TIMEHANDS

9602 mc 무브먼트가 내장되어있으며 충격으로 인해 다이얼 뒷면의 필러 한축이 이탈된 상황입니다. ​ ​ 전체적으로 무브먼트 내부가 부식이 진행되는 상황이며, 오일 역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단계입니다. ​ 정체를 알수없는 이물질 과 함께, 휠의 피봇 부가 오염된 모습 모든 부품 깨끗하게 세척이 완료됩니다. 완전 건조 후 재조립이 시작됩니다. 2개의 Mainspring barrel 역시 깨끗하게 세척되었으며, 내부에 오일을 주유하고 배럴이 결합됩니다. 주요 부품 에필람 코팅 작업이 진행되며 재조립중 모든 부품이 정상작동함을 확인합니다. 오버홀 완료된 모든 시계는 와인더를 통해 최소 24시간의 실 테스트 기간을 거치게 됩니다.

오늘 작업했던 시계는 블로그에 처음으로 포스팅되는 까르띠에 산토스 100 시계입니다. 산토스는 까르띠에 시계의 상징격인 모델입니다. 오토매틱 무브먼트가 내장된 남성용의 산토스 시계라도, 타브랜드의 남성 사이즈 시계보다는 크기가 다소 작다는 느낌이 있는데요. 산토스 100은 일반 산토스와 달리 묵직한 무게와 크기를 자랑합니다. ​ 까르띠에 시계를 편애하는것처럼 보일정도로 블로그에 너무 자주 올라오는듯하지만, 수리하는 시계의 극히 일부만을 포스팅하고 있는 사정으로 볼 때.. 까르띠에 시계가 정말 많이 접수되고 있다는것이 느껴집니다. [오랜시간 근무했던 경력이 있고 정식 수리교육을 받은 몇 없는 까르띠에 시계 전문가라서 일까요!?] ​ ​ ​ 산토스 100 같은 경우, 문자판이 볼록한 라운드형식으로 제작되어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