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렉스시계수리-로렉스씨드웰러오버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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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 하는 시계수리내용은 '잘못된 오버홀의 폐해'입니다.

로렉스 시드웰러 시계입니다.

안타깝게도 불과 두달-세달전에 다른곳에서 오버홀을 맡긴 이력이 있는 시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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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경우가 너무 많아 당황스럽습니다.

시계수리를 함에있어 자부심을 가지고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작업을 하는 저로서는

이해할수없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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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기로 테스트를 해보니

두세달 전에 오버홀을 완료한 시계라고는 생각할수 없는상황입니다.

원인이 무얼까? 하고 분해를 시작하는데

바로 눈에 띄는부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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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분은 로터의 피봇부분입니다.

마치 모래가 껴있는듯한 모습입니다.

오버홀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계가 어떻게 이런 상황일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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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의 로터(Rotor)는 오토매틱 시계의 동력을 충전시키는 부분이라고 할수있습니다.

로터가 원활히 돌아간다면 이와 연결된 태엽이 돌아가면서

오토매틱 시계를 작동시키기 위한 동력이 충전되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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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오토매틱 시계를 흔들때 무언가 크게 돌아가는 소리를 내는것이 이 로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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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그 부분을 분리하여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로터가 원활히 돌아가기 위해서는 이부분이 말끔히 세척이 되어야 할것이고,

오일도 제대로 주유되어있어야 할것입니다.

이전에 오버홀을 작업하신분께서 이부분을 아예 신경을 쓰지 않으신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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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충격적인건 메인스프링의 상태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이 부분도 신경쓰지 않으신것같습니다.

이러니 시계가 제대로 작동할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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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피니언 <좌측의 구멍> 부분에도 심하게 부식이 남아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모든 부품의 상태가 좋지않아 더욱 꼼꼼하게 세척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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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척 뒤에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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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잘 표현이 될지 모르겠지만.

묵은 오일 때와 부식을 말끔하게 제거했습니다.

물론 메인스프링또한 깔끔하게 세척완료 한 뒤 제대로 오일을 주유했습니다.

힘들게 작업을 마치고 나니 아주 안정적인 상태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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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홀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시계가 말썽이라며

저를 찾아주시는분들이 적지않습니다.

고객님의 소중한 시계가 어떻게 작업이 되고, 어떤 문제가 있어서 어떻게 해결이 되었다.

이런 부분들을 알려드리기 위해 블로그를 시작했지만.

어떻게 보니 '이렇게 정직하게 작업을 한다.' 라는 의미가 된것 같기도 합니다.

씁슬하지만~ 저에게 되려 감사하다고 해주시는 고객님들께 보답해드리고자 더욱 완벽한 시계수리를 약속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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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359 도씨에빛2빌딩 203호 타임핸즈

주차장 이용시 1시간 무료입니다.

모든 시계는 전국 택배접수 및 내방접수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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