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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IME HANDS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시계는 #까르띠에발롱블루 시계입니다.

 

쿼츠 무브먼트가 탑재되어 있는데 시계에 바닷물이 들어간 이후 시계가 멈춰서 택배로 접수해 주신 건입니다.

매장에 도착후에 내부점검을 해보니 크라운(=용두)으로 바닷물이 유입되어 크라운 관련 부품들과 용심, 다이얼이 부식이 되어 있었습니다.

다이얼은 시계 케이스에 가려진다고 하더라도 쿼츠시계 중요부품인 IC회로와 크라운이 빠지지 않게 잡아주는 셋팅레버(Setting lever)부품이 부식이 되어 있었고 쿼츠시계의 중요부품인 IC회로가 고장나서 내부녹 제거를 위한 오버홀작업과 셋팅레버 ic회로 교환작업 진행하였습니다.

시계 다이얼과 핸즈를 분리하던 중에 발견한 현상입니다.

까르띠에 시계 바늘은 스틸로 제작을 하다보니 자성에 유입이 되면 시계 바늘이 붙어버립니다.

이런 경우 오토메틱시계 보단 쿼츠시계가 자성의 영향을 덜 받는다 하더라도 시계바늘의 자성때문에 오차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3시 방향 다이얼 모서리 부분이 변색되었습니다. 문자판 일부만 변색되었기 때문에 부식을 제거하였지만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케이스에 가려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겉으로 봤을때는 식별이 어렵습니다.

문자판을 분리하고 난 다음 모습입니다. 검은색 이물질과 함께 부식이 상당 부분 진행되었습니다. 덮개를 분리하고 자세히 살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덮개를 분리하고 나서 보니 크라운을 빠지지 않게 잡아주는 셋팅레버 부품이 부식되어 일부가 파손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상태로 시계를 사용하시면 용두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시간 조절이 안되고 심한경우 용두가 빠져 버릴 수 있습니다.

 

이제 무브먼트 후면부를 분해 하겠습니다.

녹슨 쇳가루가 로터에 붙어 있습니다. 시계에 관심이 많으 신 분들이라면 오토메틱 시계의 로터와 쿼츠시계의 로터부품의 명칭이 같아서 같은 역활을 하는 건지 의아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습니다.

 

설명을 간다하게 드리자면 부품 명칭은 같으나 이 둘의 역활은 다릅니다.

먼저 오토메틱 시계의 로터와 쿼츠시계의 로터는 하는일이 다릅니다. 오토케틱 시계의 로터는 시계 태엽을 감아주기 위해서 시계움직임에 회전을 합니다. 하지만 쿼츠시계 로터는 자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배터리의 힘으로 진동이 일어나 로터 부품이 돌아가고 그 회전력에 의해서 내부톱니바퀴들이 회전을 하게 됩니다.

용심 부분에도 녹이 발생해 있으며, 슬라인딩 피니언 부품도 녹이 발생 해 있습니다.

그리고 쿼츠시계의 중요 부품인 IC회로 입니다. 바닷물로 인해서 IC회로가 파손되어버렸습니다. IC회로를 교환해야지 시계가 잘 작동합니다.

녹이 많이 발생했기 때문에 깨끗하게 시계내부청소 진행합니다. 세척된 부품을 건조한 후 조립을 하면서 오일을 주유해줍니다.

무브먼트 후면부 로터부분과 용심, 슬라인딩 피니언 녹이 잘 제거 되었습니다. 녹이 심하게 발생한 것에 비해서 부품 이상이 없어서 다행이였습니다.

셋팅레버를 새 부품으로 교환 해주고 테스트를 진행해보니 문제 없이 작동됩니다.

다이얼에 남아있던 변색 부분도 케이스에 가려져서 보이지 않습니다. 이후 시계 작동을 테스트하고 고객님에게 시계 인도해 드렸습니다.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359 도씨에빛2빌딩 203호 타임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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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으로 교육받았으며 관련 회사에 오랜기간 근무한 경력에 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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