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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IME HANDS입니다.

매장 추석연휴로 9월 30일부터 10월 4일 매장 휴무 기간입니다.

매장 방문을 계획하고 계셨던 고객님은 참고 부탁드립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시계는 까르띠에 로드스터 시계입니다.

시계를 흔들거나 용두로 태엽을 직접 감아도 시계가 가지 않아 방문해주셨습니다.

접수 당시 내부점검을 했을때 내부에 이물질이 상당히 많아 오버홀 작업이 필요했으며 그리고 로터브릿지 부품 일부가 좋지 않아 교환해야 하고, 용두로 태엽을 감을때 조작감이 이상해서 부품 교환이 필요 했습니다.

다이얼과 다이얼 핸즈는 잘 분리해서 전용 케이스에 보관해 둡니다.

다이얼을 분리하고 난 다음 무브먼트 전면부를 살펴봅니다. 무브먼트 곳곳에 이물질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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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부품은 와인딩 피니언이라는 부품입니다.

용두로 태엽을 감을 때 돌아가는 부품으로 부품 톱니가 3개가 파손되어 있습니다. 용두 조작감이 이상했던 이유 입니다. 지금 상태로는 태엽이 감길 수 있으나 부드럽게 감기기 보다는 헛도는 느낌이 강하게 납니다.

부품 교환을 해야지 정상적인 기능 작동이 가능합니다.


이제 무브먼트 후면부를 분해 하겠습니다.

로터 브릿지 부품입니다.

왼쪽 사진이 고객 시계, 오른쪽 사진이 정상 부품 모습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시면 왼쪽 사진 빨간 네모안에는 피봇이 없고 오른쪽 사진 빨간 네모안에는 피봇이 있습니다.

셀프와인딩 도중 부품이 파손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트레인 휠 브릿지와 톱니바퀴 모습입니다. 이물질이 상당히 많이 발생 해 있습니다.

오일이 부족한 상태에서 시계가 계속 작동하다보니 이물질이 많이 발생하였는데, 부품 이상이 없는 게 다행입니다.

깨끗하게 세척을 하고 오일을 주유하면 정상적으로 작동 가능합니다.

태엽의 내부모습은 다른 부품들에 비해서 양호한 편입니다.

하지만 오일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며 태엽 마저 파손 될 수 있던 상황입니다.

 

메인스프링 브릿지 모습입니다. 분해를 하고 난 직후 무언가 낯선 느낌이 들었습니다.

브릿지 부품을 보시면 크라운 휠과 연결되는 중간 휠 피봇에 구멍이 생겨 있습니다.

톱니바퀴가 계속 회전하면서 발생하는 마찰력 때문에 부품 일부가 마모되어 반쯤 구멍이 생긴 것입니다.

 

오토메틱 시계는 흔들어서 태엽을 감거나 용두로 태엽을 직접 감는 법이 있는데 그 중 추천드리는 방법은 시계를 흔들어서 태엽을 감는것입니다. 왜냐하면 태엽을 직접 감았을때 시계 내부에서 톱니가 돌아가는 힘이 흔들어서 태엽을 감는 힘보다는 훨씬 강합니다. 그래서 직접 태엽을 자주 감으시다 보면 부품 손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아마도 시계를 사용하시는 고객님께서도 흔들어도 태엽이 감기지 않으셔서 용두로 태엽을 직접 감으셔서 부품 변형이 생긴 것으로 추측됩니다.

일부 문제가 있는 부품들은 교환을 하고 세척 작업을 진행합니다.

전체적으로 오염이 많았기 때문에 꼼꼼하게 세척 작업 진행합니다.

세척이 완료된 태엽은 부드럽게 태엽이 풀렸다 감겼다 할 수 있게 적당량의 오일을 주유 해 줍니다.

브릿지를 교환하였지만 브릿지 뿐만 아니라 이물질을 제거한 톱니바퀴들도 변형 혹은 파손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부품 상태로는 핸드와인딩이 불가하며 오히려 부품들이 더 파손되 다른 부품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정상 부품으로 교환을 해줍니다.

시계 구동을 담당해주는 트레인 휠 브릿지와 톱니바퀴들도 세척이 잘 되었습니다.

시계 조립을 하기 전에 일부 특수 부품들은 오일이 퍼지는것을 방지해주기 위해 에필람 코팅 작업을 진행합니다.

로터브릿지도 부품을 교환한 후 오일 주유 및 조립 해줍니다.

무브먼트와 조립을 해보고 작동테스트를 해보니 로터가 부드럽게 돌아가면서 태엽이 잘 감깁니다.

무브먼트 전면부도 깨끗하게 세척이 되었습니다. 일부 부품 교환을 하고 오일 주유를 해줍니다.

그리고 부품도 교환이 잘 되어 용두를 돌려도 태엽이 잘 감깁니다.

 

모든 부품 조립후에 파워리저브 및 오차테스트 후에 고객님에게 인도해 드렸습니다.

 

 

같이 맡겨주셨던 머스트 까르띠에 시계입니다.

케이스 외부에 변색이 되어 있어서 복원 작업도 같이 진행해 드렸습니다.

 

"이번 까르띠에 시계는 오버홀 시기가 지났음에도 내부 부품 손상이 많이 있었던 원인으로는 용두로 태엽을 많이 감으셔서 부품들이 손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토메틱 시계를 사용하시는 고객님들도 핸드와인딩 보단 셀프와인딩으로 태엽을 감으시기 바랍니다."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359 도씨에빛2빌딩 203호 타임핸즈

주차장 이용시 1시간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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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0507-1329-6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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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문의는 영업시간외에도 답변이 가능하지만, 제한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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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쉐론콘스탄틴 본사 교육, 까르띠에, 불가리 등등

정식으로 교육받았으며 관련 회사에 오랜기간 근무한 경력에 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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