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C 아쿠아타이머 시계수리 - 날짜, 요일조정 불량 수리 및 오버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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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하는 시계는 요즘 자주 포스팅되고있는 IWC의 아쿠아타이머 시계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요일(DAY)이 위로 치우쳐져있는 모습입니다.

날자(DATE)는 정상작동하는데, 요일표시기능에 문제가 있으며, 용두조작시 넘어가지 않는 증상입니다.

어떤부분인지 바로 확인이 되었으며,

기계를 점검해보니 무브먼트도 불안정하며 오버홀 시기가 되어 전반적인 수리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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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C.79320 무브먼트가 내장되어있습니다.

무브먼트와 다이얼이 분리됩니다.

로터분리

순차적으로 무브먼트의 상태를 확인하며 조심스럽게 분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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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화살표로 표시된 부분을 보시면,

(좌측의 휠이 결합되는 부분입니다.)

오버홀이 왜 필요한가를 느낄수 있습니다.

대권차에도 오일의 찌꺼기가 발견됩니다.

밸런스휠 분리

팔렛포크, 이스케이프먼트 휠 점검

크로노 플레이트를 분리합니다.

메인스프링과 휠트레인

오일이 전혀 없는상황이며, 틈틈이 때가 자리잡고있습니다.

전면부를 분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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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트 곳곳에 오일의 얼룩이 많습니다. 언뜻보면 심각한 상황은 아닌듯 보이지만,

소중한 시계를 오래오래 착용하시려면 이런부분까지 관리를 확실히 받을수있도록하는것이 좋습니다.

 

전/후면부가 모두 분리되었습니다.

요일(DAY)표시 기능이 오작동 한 이유입니다.

좌측의 정상품을 보시면, 우측의 부품에는 없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즉, 손상된 상황이구요.

손상이 많이 되는 부품중 하나입니다.

그 이유는 조금 뒤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DAY,DATE 기능을 위해서는 2개의 드라이빙 휠이 필요합니다.

분해 후 세척 준비

모두 깨끗하게 세척되었습니다.

거의 모든 포스팅이 같은 순서, 같은구도에서 촬영되다보니 항상 그 작업이 그 작업인듯 보이는것은 어쩔수 없는듯합니다.

부품의 생김새는 거의 모든 시계가 비슷비슷하기에..

구도 및 순서 등을 연구해서 더 발전된 블로거가 되도록 노력하고있습니다.

휠트레인이 완성되고

이스케이프먼트 휠 에필람 코팅작업

크로노그래프 플레이트를 올린 뒤,

휠트레인과 잘 결합되어있는지 꼭 제대로 확인한뒤 고정 스크류를 결합합니다.

순식간에 다시 복잡한 모습으로 변신합니다.

조립중 오일이 필요한 부분에 알맞은 종류의 오일을 주유합니다..

팔렛포크 에필람코팅

에필람코팅작업되는 부분은 사진으로 보여드리는곳 외에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자리를 잡아주고,

그 위로 밸런스휠까지 올려주면,

구동부가 완성됩니다.

(매우) 조심스럽게 밸런스 휠에 내장된 보석을 분리합니다.

이부분도 에필람 코팅이 진행되고,

오일을 주유합니다.

작업 후 제자리에 자리잡은 모습

내장보석은 전부 위와같은 작업이 진행됩니다.

 

크로노 크러치, 스프링 등등 모든 부품이 조립됩니다.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는 조립이 굉장히 까다롭기때문에, 많은 시간을 들여 모든 부품이 자리를 제대로 잡았는지 틈틈히 점검해야합니다. 잘못된 부분을 나중에 발견하여 다시 분해할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아까 보여드렸던 오염된부분인데, 깨끗히 세척되었습니다.

 

복잡한 모습을 되찾게 되고,

전면부를 조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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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말씀드렸던,

드라이빙 휠이 고장이 종종 나는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위의 2장의 사진중 첫번째 사진의 붉은 원을 자세히 보시면..

드라이빙 휠의 톱니부분과 DATE(날짜)캘린더의 휠이 맞물려있는것이 보이실텐데요.

날짜표시기능이 있는 시계의 경우 드라이빙 휠(붉은 원 안의 부품)이 천천히 이동하며, 24시간에 한바퀴를 회전하게 됩니다.

즉 밤12시가 되며 다음날이 되었음을 표시해주기 위해 데이트 휠을 튕겨 날짜를 넘겨주는 역할을 하는것입니다.

위 사진과 같은 상황에서 날짜를 조정하기 위해 용두를 조작하여 인위적인 힘이 가해지는경우 부품이 손상될 위험이 생기게 됩니다.

이부분을 모르시는 분들이 꽤 많아 고장도 많이 나는 부분입니다.

그 아래의 사진을 보면, 드라이빙휠의 태엽이 데이트휠의 태엽과 전혀 간섭받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 상태에서는 용두를 조작하여 인위적으로 날짜를 조정하더라도 문제가 없습니다.

저희에게 수리를 접수해주시는 모든 고객님들께는 이 부분을 강조하여 설명드리고있습니다.

대략 오후 9시부터 새벽3시 사이로 시간이 설정되어있을때,

용두로 날짜 및 요일을 조작하실경우 부품이 손상될 우려가 있으므로 이 시간에 날짜및 요일을 설정하셔야 한다면 시간을 조정하여 저 시간대를 피한 상태로 설정 한 뒤 용두를 조작하는것이 좋습니다.

(간단히 설명해도 될 내용인데 글이 너무 길어진것 같습니다.)

 

이렇게 무브먼트 전면부가 완성이 됩니다.

다이얼을 결합하고, day,date 기능을 최종 점검합니다.

핸즈 세팅 완료.

마지막으로 자동권에 로터를 결합하고,

오일을 주유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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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유난히 힘들었던 케이스 결합작업..

유리 내부에 눈에 보이지 않을정도로 미세한 먼지들이 자꾸 묻어납니다.

눈으로 보면 보이지 않지만 루페, 현미경으로 봤을때 사용하시면서 눈에 거슬릴만한 먼지 및 이물질들은 최대한 제거한 상태로 관리해드리고있기 때문에..

이부분은 절대 걱정하실일 없도록 노력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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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포스팅 되는 시계는 수리해드리는 시계들 중 극히 일부입니다.

포스팅 작업은 수리작업 외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수리해드리는 시계들 대부분을 포스팅하지 못하는점 항상 너그러운 이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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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HANDS,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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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359 도씨에빛2빌딩 203호 타임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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